2023. 9. 21. 11:24ㆍ부동산
비산동 아파트를 매각 한 후 좀 더 좋은 상급지로 가야겠다는 단순한
생각만 가지고 과천지역의 아파트 임장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아파트 미래가치가 중요하다는 건 상승기때 너무나도 뼈아프게
느꼈기 때문에 과천지식정보타운 건설이 한창 진행 되는 것을 보고
판교가 생각 났기 때문이죠. 허허벌판이던 판교땅이 개발 되기 전에는
현재의 모습을 상상 할 수 없었죠.
그래서 제일 먼저 "그래 과천이야, 분명 지식정보타운이 들어서면 엄청난
변화가 있을거야" 라는 생각과 과천이 저희 제일 첫번째 선택지였습니다.
제가 올해 상반기 과천에 임장을 할때는 전국 부동산 가격이 하강 기류가
다소 주춤 하고 집주인들이 호가를 다소 올리는 시점 이었습니다.
과천래미안슈르아파트가 12억때 실거래 거래 내용을 알고 부동산을 방문하여
급매 물건을 물어 봤을 때 부동산 소장님들이 반응은 "이 사람 뭐야" 뭐 이런
느낌이었습니다.그 당시 호가가 13억 후반에서 14억때였는데 저로서는 받아
들일 수 없는금액 이었습니다. 이 후 몇번에 걸쳐 과천을 방문 하였지만
여전히 제가 원하는 금액대에 물건은 확인 할 수 없었습니다.
사람심리가 그렇잖아요 12억대 거래된 내용을 보았는데 부동산 침체기라는
이야기가 계속 들리는 상황에서 14억주고 아파트를 매수하기에는 아니다라는
판단이 들었던거죠
그리고 난 후 사실상 과천은 아니다라고 포기를 했죠. 호가도 계속 올라가고 투자자 입장에서도
14억대 이상의 고가 아파트는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도 없고 투자 대비 이익율이 높지 않을
거라는 일종의 과천을 매수하고 싶지만 안되는 이유를 계속 스스로 만들었던 거죠
그런데 내 예상과는 다르게 래미안슈르아파트 실거래가는 내려가지 않고 조금씩 조금씩
올라가다가 지난 8월에는 16억이라는 가격을 찍습니다. " 허허 이건 뭐지, 16억? 누가 기존
시세보다 높은 16억을 주고 집을 매수한다는 거지?"
내용을 들여다 보니 계약 이후 9억때의 전세 계약이 이루어진 갭투자로 보여집니다.
전세 시세도 많이 회복이 되었네요 올 상반기 때만 해도 6억대 전세가가 형성 되어
있었으니까요
아무튼 갑자기 불쑥 튀어오른 실거래가 그 안에는 어떤 내용이 숨겨져 있는 걸까요?
아쉬움에 즐겨찾기를 해놓고 과천아파트 시세를 지겨보는 입장에서 계속 모니터링 하면서
진행 상황을 분석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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