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축구 클럽의 역사 (2) - Wolverhampton Wanderers

오늘은 프리미어구단 역사를 알아보는 두번째 시간으로 국가대표 황희찬선수가
뛰고 있는 울버햄튼 원더러스 구단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울버햄튼 원더러스 구단 역사 

 
울버햄트 원더러스 (Wolverhampton Wanderers)는 1877년 다른
11개의 클럽과 함께 세계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영국 축구리그
창립 멤버 중 하나였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클럽 역사에서 11번의 리그 우승, 4번의 FA컵 우승
및 2번의 리그컵으로 총 17개의 우승 트로피를 획득 하였다.
 
울버햄튼은 1893년 맨체스터 펠로필드에서 열린 FA 결승에서 에버튼을
1-0으로 이기고 처음으로 FA컵을 우승하였다. 
두번째 FA컵 우승은 런던의 크리스털 펠리스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
와의 결승에서 3-1로 이기면서 역사상  처음으로 2부리그의 가장 낮은
순위의 클럽이 FA컵을 획득한 일이 되었다.  
 
울버햄튼 출신의 전설적인 선수 스탠 컬리스(Stan Cullis)는 1948년 감독이
되어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이끌었고, 다음 해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FA 결승에서 레스터시티를 3-1로 이기면서 클럽의 세번째 FA컵 우승을
이끌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953/54 시즌에 처음으로 잉글랜드 1부 리그에서 
우승하여, 세 개의 디비전에서 우승한 유일한 클럽이 되었다. 
(1923/24 시즌 3부 북지역 디비전, 1931/32 시즌 2부 디비전)
 
울버햄튼은 이전 시합에서 잉글랜드 대표클럽을 두번이가 이긴
헝기리 대표 클럽인 헝베드(Honved)와의 친선 경기에서 
3-2로 승리 하였는데 이 승리로 울버햄튼은 유럽의 여러 언론에서
울버햄튼을 세계챔피언으로 인정을 받게 되었다 
 
이 경기는 유럽의 최고 팀들이 서로 경기를 치르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이후 UEFA Champions League로 발전하게 되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영국 클럽 중 최초로 유럽 클럽 대표들이
참가하는 대회에 참가한 클럽이 되었다. 
 
울버햄튼은 1957/58 시즌과 1958/59 시즌에서 더 많은 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그 후 1960년에 블랙번 로버스를 3-0으로 이기면서 
4번째 FA컵 주인이 되었다. 
 
울버햄튼은 1970년대 최초의 UEFA컵 결스에서 이탈리아의 유밴투스
를 이기는데 성공한다. 
 
1794년과 1980년 리그컵을 우승한 후 울버햄튼은 연속적으로 3번의
강등을 겪으면서 결국 4부 리그까지 떨어지게 된다
1986년에 클럽 역대 최다 득점자인 스티브 불(Steve Bull)을 영입한 수
불리는 13 시즌 동안 306골을 넣어 클럽을 2부리그로 다시 올라가는데
큰 공헌을 하였다. 불리는 영국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연속해서 50골
이상을 넣은 유일한 선수 이다. 
 
1990년에는 젝 에이워드(Sir Jack Hayward)가 클럽을 인수했지만 클럽이
영국 축구의 최상위 리그로 올라가기를 오랫동안 기다려야만 했다.  
그리고 2003년 밀레니엄 스카디운에서 열린 디비전1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세필드 유나이티드를 3-1으로 이기는데 성공하며 울버햄튼은 현재의 
프리미어리그로 알려진 최상위 리그로 다시 승격 하게 된다. 
그러나 이후 연달은 강등을 경험한 후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리그1에서
경기를 하게 되었지만 한번의 도전으로 리스 승점 103의 새로운 기록과
챔피업십으로 올라가게 된다. 
 
Fosun은 2016년 클럽을 인수하고 2017년 5월에 누누 에스피리투 산토
를 감독으로 임명하였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토의 지휘 아래 울버햄튼은
프리미어 리그로 다시 승격 하게 된다. 
경험 많은 포르투갈 대표팀 스타인 루이 패트리시오와 조아오 무티뉴를
영입하고 루벤 네베스와 디오고 조타와 같은 유명한 젊은 선수들과 
아카데미 출신인 모건 기브스 화이트의 등장으로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상위 리그에서 첫 시즌을 7위로 마무리 하였다. 
FA컵 준결승 진출과 함께 울버햄튼은 거의 40년만에 유럽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하게 된 UEFA 유로파 리그의 자격을 얻게 된다. 

2. 팀의 색깔
 

울버햄튼의 색상인 검은색과 금색은 영국 리그 안에서도 독특하다.
이 색깔은 울버햄튼 도시의 모토인 "어둠에서 빛이 나온다"에서
기원하였다. 
이 색상은 1954년 old gold에서 gold로 변경되는데 클럽은 Molineux의
유명한 투광조명 아래서 경기 할때 더 밝은 색상의 셔츠 칼러를 
클럽이 요구 했기 때문이었다. 

3. 울버햄튼 (Wolverhampton)
 
잉글랜드 West Midiands 지역에 위치한 2021년 기준 26만명
의 인구를 가지고 있는 자치 도시이다. 
이 도시 출신의 사람들은 Wulfrunians 라고 불린다.  울버햄튼은
버밍엄에서 북서쪽으로 약 19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Staffordshire에 속하던 이 도시는 양털 거래에
특화된 시장 도시로 성장 하였다. 산업혁명 시대에는 석탄 채광
철강 생산, 자물쇠 제작, 자동차 및 오토바이 제조의 중심지로 
발전하게 된다. 현재도 이 도시의 경제는 공학을 중심으로 하며 
큰 항공우주 산업과 서비스 산업으로도 유명 하다